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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한장일기 2019. 10. 24. 09:12

    아빠랑 tv를 보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친구들이

    독립운동박물관? 을 방문하는게 나왔다.

     

    거기 나온 게스트가  친구에게 저시대에 태어났으면 독립운동을 했을꺼같냐고 물어봤다.

    나도 아빠에게 물어봤다.

    나는 항상 나는 했을꺼고 해야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빠에게서 받을 대답도

    그냥 가볍게 당연히 해야지. 아니면 난 못했을꺼야 하는 일편적인 대답을 기대했다.

     

    근데 아빠는 모르지 저시대에 태어나봐야 알겠지

    저 많은 독립투사들은 다 독립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했을까

    그냥 저 시대에 태어났기 때문에, 주변이 그랬기 때문에, 상황이 그래서 그런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했다.

     

    아빠 대답을 듣고 나는 쫌많이 놀랬다.

    뭔가 나는 독립운동한 사람들을 너무 신성시 했나 싶었다.

    물론 독립운동가들은 모두다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뭔가 나느 그들을 하나의 대단한 임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처럼 생각했었던거같다.

    그런사람들만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것처럼?

    그냥 그사람들도 나처럼 평범한 사람인건데 그시대가 그랬고 작은계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또 아빠한테 뭔가 배운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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