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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결혼
    DIARY/한장일기 2019. 5. 7. 14:24

     

    친구가 결혼을 했다.

     

    이제는 결혼식은 약간의 허례허식적이지 않나? 그냥가족행사 아닌가? 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내친구의 결혼식은 친구가 차곡차곡 쌓아왔던 삶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는 영화같았다.

     

    친구는 아직도 이런저런 꿈속에서 사는 나보단 현실을 살고, 그 안에서 행복하고 긍정을 찾는 사람이였다.

    친구 결혼식은 그런 친구의 삶을 주마등처럼 보여주는거 같았다.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많은 친구들도 있었고, 직장사람들도 있었고, 친척들도 있었는데 모두가 기뻐보였다.

     

    친구결혼식을 보면서 진짜 인복이란건 저런거 아닐까 싶었다.

    내가 남에게 잘하고 남들도 그걸 알고 나에게 잘하고 그런관계가 복이 되고 하는거 말이다.

     

    이런저런 말들을 거두절미 하고라도

    친구 결혼식은 마냥 새로운가족과 시작뿐만이 아니라 지나온 인생의 결실? 이라 말하긴 아직 빠르지만

    좋은 사람이였다는 것을 보여주는거 같았다.

     

    이렇게 이쁜 결혼식을 한 친구라면 앞으로도 되게 잘 살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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