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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어복쟁반 - 신논현역 평가옥DIARY/냠냠 2018. 11. 12. 10:14
친구가 어복쟁반을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난생 처음 듣는 음식인데 추운 겨울에 먹어야 맛있다고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북한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찾아온 신논현역 평가옥 이라는 식당으로 궈궈 했습니다.
음 평양냉면을 파시네요?
평가옥 지점도 되게 여러개네요. 저희는 신논현 역 옆에 있는곳으로 갔는데 왜 여기 안써있찌
생각보다 빨리 닫습니다.
친구랑 9시에가서 시키고 후루루루루룩 먹었어요.
그리고 가격표.....^^...
네이버에서 분명 58,000원이랬는데... 너무비싸네요..?
겨울이라고 해서 또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도 있네욤.
아니근데 소를 육우를 쓰고, 미국산을 쓰는데 가격은 왜떄문에ㅐ 62000원이에요?
얼탱이 맞은 가격입니다.
드디어 저희가 시킨 어복 쟁반이 나왔습니다.
근데 얘 왜이렇게 생겨써요?
아니 이거 뭐 추위귀신 물러가라고 일부러 이렇게 약간 도깨비처럼 만든건가?
저만 이거 사람얼굴처럼 보여여?
아니 이거 진짜 뭐 이거 먹을땐 애기들이랑 오면 안되겠어요. 울듯.
밑반찬이에요
북한음식이라 그런지밑반찬이 너무 적네요.
북한 네.. 북한... 밑반찬에 신경씁시다. 북한동무들...
먹으면서 찍는 사진이 훨씬 낫네요..
맛있었습니다. 위로는 고기들이 많고,
아래에 배추, 각종버섯, 떡 등등의 토핑? 들이 들어있었어요.
둘이서 먹었는데 둘이 먹기 적당한 양같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맛은 샤브샤브의 고급진맛.
갈비탕맛이 납니다.
구수한 사골육수가 맛있고, 고기는 얇아서 부담이 적고, 아래 채소들과 먹으니까
샤브샤브 느낌이 나요.
시간이 많았따면 냉면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댔는데 ㅠㅠㅠㅠ
너무 늦게가서 어복쟁반만 먹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왜 겨울에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몸보신하기에 쨩쨩맨 좋은 음식같아요.
어른들이랑 먹으러 가면 백점만점 받을듯한 맛입니다.
다들 겨울에 어복쟁반 하나 드시러 가세요
지갑에 돈좀 채우시고요. 너무비싸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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