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할 - 플로리스트가 되어봅시다(190407- 라운드핸드타이, 한송이포장3)

 

주말마다 아침에 일어나는고 고통.

취미를 모르는 삶에서 살게해달라.

배움을 즐거워하지 않는 자로 살게 해달라.

 

 

오늘은 라운드 핸드타이드 수업! 그래서 소재 종류가 엄청 다양했다.

아! 꽃은 저렇게 1단씩 묶여 오고 소재에 따라서 선생님이 몇등분 할지 알려주면

사람들끼리 등분한다.

 

 

다 정리해서 내 물통에 정리한 소재들

이날 사용한 소재는

레몬잎 1/5, 등심 1/7, 시레네 1/4, 라벤더레이스 1/2, 라넌큘러스 1/2, sp카네이션 1/3, 아네모네 1/4

 

스타티스는 나중에 한송이포장할때 따로 사용했다.

 

 

선생님은 트룰리 전문가다

그냥 슉슉슉슉 잡는데 꽃이 어쩜 저렇게 정갈하지..?

 

 

라운드 핸드타이의 중요한것은

1. 나선형으로 잡아야 한다. 그래야 소재의 줄기끼리 겹쳐서 바인딩할때 꺽이지 않는다.

2. 소재의 줄기 길이, 총길이를 고려해야한다. 가운데는 쫌 짧아도 괜찮지만 테두리로 갈수

줄기가 길어야 잡기가 수월하다. 여기서 스프레이타입의 소재들을 잘 등분하는게 중요!

3. 꽃을 어떻게 배치하고 소분하는지에 따라서 같은 양의 꽃이라도 포장의 크기가 달라진다.

포장이 커질수록 비싸니까 잘 이쁘게 잡을수 있도록 해야함!.

 

 

 

다음은 핸드타이 된 부케의 아래를 잘 정리해서 부케 혼자서도 설수있도록 하면 최고!

우선 적정한길이(대략 1:1)로 뭉텅 자르고 나서 땅에 닿는 줄기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면 쉽다.

 

 

 

 

내가 잡은 부케, 이 학원의 큰 장점은 매일매일 로비 디스플레이를 수업에 맞춰서 바꿔주고

거기에 맞추서 사진찍기 좋게 해준다. 나중에 꽃집열때 홍보사진으로 쓰래요 ㅋㅋㅋㅋ

확실히 내 부케는 꽃의 색 분배가 좀 부족하고, 메인 꽃이 잘 안보이고, 높낲이가 불안정함 ㅠㅠ

 

 

억 포장지 이름 안찎어와서 뭔지 모르겠다...

무슨 페이퍼였는데... 흑흑 저렇게 감싸고 나니까

내가 높낮이를 잘못 고려한 테두리 꽃들이 가려져서 안보였다.

다음엔 더 잘해야지

 

 

스타티스로 만든 한송이포장

스타티스는 스프레이된것을 소분하고나면 모양이 제각각이라 이쁘게 조립하는게 관건!

요즘은 저렇게 길다란 꼬깔모양 포장이 유행이란다. 이해못할..

 

 

볼수록 손재주없어...

플로리스트는 감각뿐만 아니라 손재주 매우 필욯나 직업이였습니다//.

 

 

옆에 미니미는

내가 스파이럴로 잡다가 힘을 너무 잡아서 부러진애들 모아서 만듬 ㅠㅠ 흑흑

 

 

나는 원래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데

내 뜨거운 손에 너무 오래 잡혀서 오락가락한 애들이 안타까워서 집에오자마자

끝처리 해주고 물에 담가줌 ㅠㅠ

그래도 덕분에 집에 생기가 돈다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