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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인한 여름휴가 문제 해결방안 모색
    DIARY/다양 2020. 8. 3. 15:44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 못간다

     

     

    그래서 그냥 해외여행 온 기분으로 살기로 했다.

     

     

     

    파마햇다.

    이유 : 친구결혼식이 코앞인데 앞머리가 맘에 안듬

    근데 왜 저머리가 다시는 안나오는거지?

    근데 왜 파마한지 아무도 ㅁ ㅗ르지?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회사사람도.

     

    공답 : 군자역 제오헤어

     

     

     

    친구 1을 만났다.

    도산공원을 갔다., 이동네 카페 조아. 투어하고싶다.

    티마리슈가 먹고싶었고 맛있었다

    공답 : 언더프레셔 도산공원점

     

    커피에 모라고 써있었냐면 '훌륭한 커피는 쓰지않고 달콤해야 합니다.' 였다.

    아주 설명에 충실한 커피였다. 진짜 쓴맛이 없었다.

     

    만난 친구1이 자기 염색했다고 했다. 파마도 이뻤다.

    어디서 했냐고 물었더니 존나 내가 추천해줬떤 바로 그 미용실

    서울대 입구 장피엘에서 했다고 했다. 그집 머리 개잘한다고

    앞으론 나도 그냥 거기... 갈래...

     

     

    전주 오자마자 친구들과 놀러갔다.

    생일선물받은 버블건과 함께.

    사실 시아니 온다고 해서 들고갔는데 안데려왔다.

    궁남지 = 덕진공원 + 광한루 업그레이드 버전

     

     

    궁남지에 어떤 카페가 있는데 AT672 엣육칠이? 이런 이름이였는데

    와플 그냥 그랬고 너무 달앗따

    저녁에 집에 와서 아빠랑 야구 보면서 옥수수 먹었다.

    집에 평상을 설치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시골로 이사와서 좋은점은 너무 많은데

    단점은 자꾸 농사지은거로 뭘 만들어준다.

    옥수수 파는거 개맛있었는..... 키운건 좀.. 그러네..

    그냥 사줬으면..

     

     

     

    집에 왠일로 과일이 없어서 왜없냐고 했더니 요즘 비가 많이와서 과일들이

    물차서 단맛이 별로 없다고 안샀다고 햇따.

    그래도 징징댔더니 엄마가 복숭아 사왔다,

    엄마말은 들어야한다. 6개중 2개만 맛있었음.

     

    칭구랑 저녁먹으려고 만났다.

    저녁은 몬가 이런 숯불이 먹고싶어서 숯불 닭갈비집을 갔다.

    와 존나맛있어.

    또갈꺼다.

    4

    볶음밥은 꼭먹어라 친구들. 존나맛있으니까.

     

    공답 : 전주 계륵

     

     

    다먹고 커피집왔다. 요즘 에코시티에 별의별 가게가 다 들어왔는데

    여기 진짜 괜찮다

    가게가 크고 넓고 시원하고 개운해. 커피맛도 그냥 나쁘지않고 괜차나

     

     

    그리고 뷰가 진짜 좋다.

     

    공답 : 에코시티 씨플랫(C FLAT)

     

     

    앞집 아저씨네 나무에 뭐가 생겼다.

    석류인가?

     

    치앙마이에서 사온 트레이가 여름에 아주 빛을 발한다.

    너무 여름감성이잖아 ㅠㅠ

     

    공답 : 커피는 맥심

     

     

    내친구 결혼한다.

    너의 결혼을 축하해. 너무너무 축하해.

    결혼 아직 두달남음.

     

    자고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다 차가지고 튀었다.

    시골로 이사하면 단점

    제일 가까운 편의점 왕복 40분. 인도 없음.

     

    엄마 아빠가 농사지은 옥수수랑 토마토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다.....

     금지옥엽으로 자란 채소 먹고시포.... 노지에서 자란ㄴ애들말구..

     

     

    저녁으로 엄마가 고기 구워줬다.

    졸라 마싰다.

     

    공답 : 살치살인가 안창살인가

     

     

    가족끼리 물놀이 왔따.

    소고기 먹고, 백숙먹고, 삼겹살 먹고, 라면먹고.

    나이스 픽은 내가 느끼할까봐 전주 밀의온도 카페에서 샐러드파스타 싸왔는데

    그게 대존맛이였다. 낄낄

     

    공답 : 전주 밀의온도(샐러드파스타), 소고기(고산), 삼겹살 외 모름

     

    줄지를 않는다고  토마토가.

     

     

    바다가 보고싶다. 물회가 먹고싶다. 징징거렸더니

    선유도 데려가 줬다. 날씨가 다행이 좋았따.

     

    나는 물회 아빠는 바지락 칼국수 엄마도 물회, + 해물파전 먹었다

     

     

    막걸리 한병이랑 소주 한변 때렸다.

    사실 우리중에서 엄마가 술 제일 잘마시는데 아빠랑 나같은 허조비들만 마셨다.

    엄마가 운전해야해서. 나는 잘 운전 못함

     

    토마토랑 옥수수가 줄지 않는 와중에 복숭아랑 내 치앙마이그릇이 힘내고 있다.

     

     

    예쁘게 담고 사진찍는 내가 아니꼬운지 아빡 자꾸 썩은 바나나 던졌따.

    빨리 저 바나나도 먹어치워버렸으면.

     

     

    해외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생각보다 여유롭고 재밌고 신나고 좋았다.

     

    종종 이렇게 하는거도 좋을꺼같으니까

    휴가 2주주면 좋겠다.

    1주해외여행 1주 집에 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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