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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여름휴가 - 03.내 생에 바티칸에 오게되다니 꿈만같다.
    좋아하는거/여행기 2019. 8. 6. 10:02

    오늘은 좀 신이난다.

    어릴때부터 생각했는데 난 바티칸을 좋아했다.

    언제부터냐고 말하면 악마와천사가 유행했던 시절에 암호학자가 된다고 깝치던 시절부터 좋아했다.

    바티칸은 정말 생각 할 수록 신기한 나라가 아닌가싶다.

    종교에의해서 종교를 위해서 만들어진 나라니까?

     

    날씨가 좋았다. 줄이 길게 서있었다.

     

     

    들어가기전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었다.

    왜냐면 안에는 말을 할수 없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설명한다고 했다.(천지창조전시관)

     

    표를 받고 나서 안으로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안에있는 이탈리아놈들처럼 카페테리아에서 빵하고 커피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있다고 해서 옳다구나 시켰더니 아메리카노 냉장고에 넣어둔거 줬다. 부들부들

     

    어디서 많이 본 거같았는데 그 어떤 할머니가 망쳤던 그 그림 닮았다.

     

    사람이 바글바글, 전시품들이 가득가득

    눈돌아가는 현장이였다.

     

    사바하에 나왔는데 예수가 태어나기전 그나이대 많은 아기들이 죽었다고 했다.

    예수가 그 왕을 죽일거라는 신탁이 있어서 왕이 예수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 그림을 보고 그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내가 내용을 모르고 봤던 전시품들이 아까워졌다.

    다음에는 꼭 공부를 하고 이런 박물관에 오겠다.

     

    지나가면서 이건 그림이야 조각 이야 했던 천장.

    마지막에 가서 큐레이터의 친절에 그림이란걸 알수 있었다.

    작품들 자체로도 너무 멋졌지만 뛰어난 전시에도 감탄하게 되는 바티칸이였다.

     

     

    바티칸에서 제일 인기가 많고 가장 화려하다는 구간.

    이구간에서는 진짜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걷다 멈두차 걷다 멈춛다 한같다.

    진짜 화려하고 너무 멋지고 눈돌아간다.

     

     

    엄청엄청 유명한 철학파트! 사실 풀네임 이런건 기억안난다.

    지금도 짜투리 기억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티켓에 나온 그림이다.

    여기서 인증샷 찍으려고 벼르고 벼뤘는데 너무너무 재밌는 설명때문에 다까먹었다. 너무 흥미진진한 그림

    바티칸투어는 꼭 해야하는거같다. 바티칸을 더 알차게 구경했으니까

     

    구석에 라파엘로 개관종.( 큰그림 맨 오른쪽에 있음)

    자기가 그리고 자기가 그린거 티낼라고 정면을 보고있댔다.

     

    로뎅의 생각하는사람. 이것도 진퉁이랬따.

     

    이것도 보고 좋았던 작품. 그림자가 작품에 깊이를 더해준다.

     

    다 보고 나오니 하늘도 맑고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외관이 눈부셨다.

     

    피에타.

    사실 큰 실감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바티칸에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사람은 볼수 없는 구도라던지, 미젤란젤로의 신앙심이라던지, 이것저것이 떠오르면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맨 위에 올라가서 바티칸의 열쇠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다 보고 왔다고 생각한다.

     

    다돌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라 멀리가기엔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바로 앞에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아 이탈리아 너무 덥고 건조해서 탄산수 오조오억번 마신듯

    벌써 사진만 봐도 그때 갈증났던게 생각난다.

     

    참치 샐러드와 깔조네!!!!!!!!!!!!!!!!!!!!!!!!!!!!!

    참치샐러드 미친!!!!!!!!개마싯따고!!!!!!!!!!!!! 점심.성공적.로맨틱

     

    밥 다먹고 슬슬 걸어서 이제 로마 시내를 구경하기로 햇다.

    여기는 천사성 앞에 있는 좌판거리!!! ㅠㅠㅠㅠㅠㅠ 여기 밤에 봤을때는 그냥 그랬는데

    낮에보니까 너무 반짝이고 이쁨 ㅠㅠ

     

    거리거리마다 진짜 크으으으 건물들 크으으

    이탈리아 진짜 선조덕에 먹고산다

     

    걷고 걸어서 도착한 스페인 광장~~~

    히야~~~ 갱장히 더웠따~~~ ㅋㅋㅋㅋ 근데 여기와서 또 컬쳐쇼크먹었쟈나~~

    야 너네 왜 분수물 먹냐~~ 니네 진짜~~ 크으으 이탈리아 위생관념 크으으으

     

     

     

     

    스페인광장의 이곳저곳을 살펴봤다. 스페인광장에도 오벨리스크가 있었다.

    유럽놈들은 문화 약탈자이다. 불쌍한 이집트인들...

     

    또 슬슬 걸어서

     

     

    진짜 말로만 들었던 트레비 분수!!!!!!!!!!!!!! 꺘!!!!!!!!!!!!!!너무조아!!!!!!!!!!!!!

    사람이 진짜 많았지만서도 너무 좋았다. 저 섬세한 조각들에 한번 반하고 시원한 물에 두번반하고

    그냥 몰라 ㅠㅠ 이탈리아 좋다고 ㅠㅠㅠㅠㅠ 너네 부럽다 진짜 ㅠㅠ

     

    대다네 ㅠㅠㅠ

     

    사람은 진짜 조따 많닸다!

     

    날이 더워서 가는길에 젤라또도 하나 사먹었다.

     

    이곳은 로마 판테온. 저위에 구멍빵빵 뚫린건 콜로세움 복구작업에 사용한 돌이나 금을 떼간거랬다.

     

    모든 신을 위해 지어졌다는 판테온의 문은 기억안남. 헷 몇톤이였는데

    무튼 진짜 웅장하고 멋잇었다. 로마건축의 끝판왕이라고 한단다.

     

    그 유명한 라파엘로가 이곳에 묻혔댔는데. 그당시에는 몰랐다...

    사람은 역시 배워야... 보이는게 생기고.... 그래야 즐겁고... 그러네.. ㅎ... 무튼!

    우리는 조금 늦게 가서 한 10여분밖에 구경을 하지 못햇다.

     

    또 슬슬걸어서 이번에는

    캄파돌리오! 이곳은 로마에서 꼭 다들 한번씩 갔으면 좋겠다.

    야경을 보기에도 좋고. 로마의 아름다운 시내를 한눈에 보기에도 좋은 이곳은 진짜 좋은곳.

     

    이런이런 다리밑을 가보면

     

     

     

    크으으 포로노마노가 나와요~~ 크으으으으 봐도봐도 감탄이야 진짜

     

    좋아서 팔짝 뛴다구요 ㅠㅠㅠ 넘 ㅜ좋다구요 ㅠㅠ 너무 이쁘고

    너무 벅차고 힝힝

     

     

    로마의 벅찬 시내 구경을 이제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탈리아에 처음 왔을때는 그냥 다른나라를 구경한다!! 하는 느낌이 많았는데

    우리와는 너무 다른 역사와 문화에 놀라고 신기해하고 재밌어 해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특히 로마는 너무나도 고농축된 이탈리아라서 아직도 그 향이 안빠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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