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탈리아 여름휴가 - 05. 르네상스와 피사와 피렌체
    좋아하는거/여행기 2019. 8. 30. 14:37

    친구들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들을때

    생각보다 피사를 가지 않았다는 애들이 많았다.

    하지만 난 가고싶었다.

    왜냐면 언제 걔가 쓰러질지 모르는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실험장으로 쓴 곳 한곳은 가봤다는

     무용담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피사는 기차를 예약해서 갔는데.

    당황한점은 트랜스이탈리아표를 샀더니 기차표에 시간이 없... 와이..?

    이탈리아 사람들.... 와이..? 그래서 어뜨케 어뜨케 찾아서 시간대 찾아 기착역으로 갔다. 

     

    피사중앙역에 내려서

     

    배가 고파서 우선 밥을 먹었다.

     

    한적하고 작은 피사는 진짜 너무 내취향이다

    너무 조아!!!!!좋다고!!!!!!!!!!!!!!!!!!

     

    한참을 걸으니

    피사가 나왔다.

     

    생각보다 조따크고  엄청 기울었고 하얗고 매끈매끈했다.

     

    피사 하나만 덜렁 있을줄 알았는데 푸르르고 파랗고 초록색이고 하얗고

    난리났다. 유럽은 이런게 참좋다.

     

     

    피사는 진짜 생각보다 너무 이뻣다.

    피사의 사탑뿐만이 아니라 피사 자체도 너무나도 좋았다.

    소소하게 아름다운 도시! 대략 가는데1, 구경1 오는데1, 총 3시간정도  투자했따.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서는 우피치 미술관 옆에 있는 식당에서

    뇨끼에 맥주를 마셨다. 맥주. 최.고.

     

    우피치 미술관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했다.

    현장에서 인터넷 예매한걸 핸드폰으로 보여줬더니 표로 바꿔줬다!

     

     

     

     

    어디서 본거같은 유명한 작품이 많았지만 나는 문화까막눈이니까 ^^..

    우와~~ 하면서 그저 스쳐 지나갈뿐 ^^...

    담부턴 꼭 가이드같은거 해야겠다

     

    미술관이 엄청 넓어서 발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후반부는 잘 못봤다.

     

    밖으로 나오니 눈이 개안하는 기분이다.

    너무 좋다.

     

    피렌체에서 유명한 cafe view on art.

    관광객에게 유명하겠지만서도. 시원하고 뷰도 좋고 좋았다.

    언니가 선물들 쇼핑하러 가는동안 나는 여기서 아아메를 먹으며 좀 쉬고 있었다.

     

    그리고 내 계획은 여기에 보볼리정원, 바르디니 정원이라고

    진짜 기깔나는 정원이 있다고 해서 좀 쉬다가~ 언니오면 여기가서 놀아야지 히히히 했는데

    ^^? 야 해가 중천인데 6시라고 문은 왜닫아 ^^?

    사람은 시계가 아니고 해로 움직이는거야 ^^

    여러분 여행을 가면 꼭 시간을 체크합시다 ^_ㅜ

     

     

    고뤠서 밥먹으러옴.

    보통 우리는 밥먹을때 네이버보다는 구글에서 주변검색해서 평가를 좀 봤는데

    여기 평가가 아주 좋았따. 그리고 빵이랑 물이 공짜라고 해서 갔다. 사실 ㅎ 나는 그래. ㅎ

     

    나는 사실 트러플을 시러한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트러플에서는 김장김치의 가스냄새가 난다고.

    아는사람들은 안다. 모르느느사람은 모르고 근데. 있자나?

    이탈리아꺼 트러플은 마싰다. 김장김치 맛이 나서 맛있나? 김치를 하도 옛날에 먹어서?

     

    피렌체에 가면 꼭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라고들 했다.

    그이유를 알았다. 가성비가 갱장히 좋다.

    갱장히 싸고 갱장히 양이 많고 맛있다.

     

    근데 소고기는 한우가 체고 맛있다.

     

    밥 배부르게ㅐ 먹고 결국 스테이크는 좀 남겼는데

    거기서 포장해준다 해서 싸서 야경을 보러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했다.

    어 사진 유럽냄새 나고 좀 좋다.

     

    미켈란젤로 언덕을 가기 위해서는

    오조오억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여기에도 거리의 악사들이 좋은 음악을 연주하며 이쁜 장소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느나다.

     

    근데 진짜 미켈란젤로 언덕의 야경은....

    그것은.... 원더풀.... 진짜 멋쪄요 ㅠㅠㅠㅠ 마침 시간도 어쩜 저렇게 잘 맞춰서가서 ㅠㅠㅠ 진짜 넘 ㅜ멋지고 좋아요.

     

     

    점점 해가 지는 시간까지 앉아서 지켜보는데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도 너무 로맨틱하고 야경은 너무 멋지고 풍경도 멋지고

    여러나라의 말들이 들리고 진짜... 없던 사랑도 샘솟을꺼같더라고요...

    피렌체는 야경이 진림다 진짜로 ㅠㅠ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다가 밤이 늦어서 내려왔다.

     

    피렌체는 어딘지모르게 여유로웠고 내가 생각했던 유럽 그대로를 가져다 놓았었다.

    르네상스가 뭔지 1도모르지만 피렌체는 내가 아는 르네상스를 뺴다 박아놓은 기분.

    뭔가 이런 르네상스 이런건 미술책이나 철학책에서만 배우는 학문적인 요소라고밖에 느낀적이 없었는데

    유럽에 막상 와보니 진짜 생활 양식이였고, 눈에 보이는것들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유럽여행은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밌다.

     

     

    댓글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