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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걸 8월에 했는지
9월에 했는지 10월에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일기인것이다.
친구 생일이였다.
회도 못먹는것들끼리 모여서 회를 먹는다.
왜냐면 회를 잘 못먹긴하는데 어쩌다 한번씩 먹고싶긴 하는데
회잘알들이랑 먹으면 쿠사리를 먹기때문에
우리끼리 먹는다. 바보들이다.
이게 도화새우인가 그랬다.
대존맛이였다. 사실 새우는 거기서 거기지만
감칠맛이 더 있었던거같다. 오지게 비쌌다.
술을 먹기때문에 꼭 국물요리는 하나씩 있어야한다.
라면은 너구리같은 맛이 났다.
별루였다.
라면은 삼양인데 이집은 뭘 모른다. 일식집이라 그런가.
여기가 뭐 맛있따고 소문이난 강남의 영번가였다. 금액은 기억나지 않고 비쌌다.
나의 땅콩집메이트 현정.LEE를 만났다.
오랜만에 이태원 보니스피자를 갔느데 개이득으로 기다리지 않고 먹었다.
우리는 페퍼로니피자와 하와이언피자를 먹었는데
세상 맛있었따.
진짜 보니스피자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한국어 할줄 모르는게 괘씸하지만
맛은있고, 누가 처벌해주면 좋겠다 한국어 못하면 장사못하게.
길을 가다가 나의 취향의 인테리어 카페를 봐서
망설이지 않고 들어갔다. 외관도 내스타일이였는데
내부도 내스타일이고 마치 치앙마이의 카페에서 쉬고 있는기분이였다.
(치앙마이 가본적 없음)
커피맛도 무난하고 진짜 좋았다.
그리고 왹국인손님들이 꽤 있었던거 같았다. 그래서 더 외국같았다.
작년에는 연남동에서 했던 제주에일 이벤트가
이번에는 한강(세빛둥둥섬) 에서 했다.
신분증만 맡기면 피크닉세트를 공짜로 대여해줬다.
줄은 길었지만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졌다.
피자 남은거 포장한거에 맥주 먹었다.
진짜 이게 인생인가 싶었다.
본격 다이어트 하기전 마지막 만찬을 했다.
이 이후 일키로가 쪘지만
역시 삼겹살은 저런 솥뚜껑에 김치 콩나물 몽땅 올려먹는것이 최고다.
테니스가 끝나고 나오는길에 치맥했다.
대존맛이였다.
사실 운동끝나고 ㅁ거는게 뭐가 맛이 없을까
치킨은 그리고 뭐든 맛있고
치킨 먹고싶다.
군자역에 화사곱창으로 유명한 대한곱창이
리모델링이 끝낫다.
저번에 갱장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재방문하였지만
리모델링 했는데 맛이 구려졋다.
다음엔 대명곱창을 가볼것이다.
본가 옆집에 강아지가 새로 왔다.
진짜 애기였다. 완전 간난애기
그래서 밤마다 낑낑거렸는데
아빠한테 말하니까 새끼가 엄마가 보고싶으니까 맨날 낑낑거린다고 했따.
그리고 막 내가 앞에서 박수치면 쫑긋쫑긋 쳐다본다.
너무 귀엽다. 조낸귀엽다. 미친다.
자라지마 애기야 ㅠㅠ 너 다 자라면 뒤에 텃밭으로 보낸댔어 ㅠㅠ 힝힝
체르노빌을 봤다.
왓챠 2주 무료 기간을 해서 봤다.
역시 큰티비로 보니까 너무 재밌다.
어떻게 이렇게 담담하게 사실을 잘 담았는데도 흥미로울까
잘만들었다.
일본새끼들 진짜 지구의 해악이라고 느꼈다.
자기들끼리 그냥 그 원자로 물 다 쳐마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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