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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여름휴가 - 07. 지금 이탈리아, 밀라노
    좋아하는거/여행기 2019. 9. 9. 11:40

    흑흑

    여행의 마지막날은 오고말았다.

     

    오늘은 밀라노로 가는날.

    밀라노는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다고 하루면 된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우리도 하루의 일정을 잡았다.

     

    예상과 다르게 나는 밀라노역에 내리자마자

    밀라노가 너무 좋았다. 뭔가 현대적인데 엄청 고풍스러워.

    숙소에 짐을 먼저 놓고 밥을 먹기로 했다.

     

    숙소 앞 공원에 있던 대저택

    저택인지 유물인지 궁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와.. 너무 이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길가다 만난 강아지.

    공원 들어가자마자 주인이 저 목끈을 풀어줬는데 지렸다.

    나같은 강아지 쫄보는 이탈리아에서 루저가 될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제자들의 동상

    이탈리아를 다니면서느낀건데 이탈리아의 로마는 군사적으로도 강국이였고

    이탈리아에는 굉장히 많은 철학가, 미술가 예술가가 있었던거 같은데

    왜 이탈리아는 유럽의 중심이 되지 못했을까.

    역사라는게 새삼 신기했다.

     

    이곳은 명품가게들이 모여있는 거리인데

    원래는 어떤 궁전이였다고 했다. 진짜 크고 화려했다.

     

     

    길가다 있는 이쁜 가게에서 사먹은 젤라또!

    사실 장미모양으로 만들어주는 젤라또 먹어보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와서 줄스기싫어서..

     

    점심은 간단하게 스폰티니!

    약간 서브웨이같은 체인점같았다. 미국식피자 음 좋아

     

     

    밀라노 두오모.

    피렌체의 두오모가 르네상스적이고 부드러운 선이 특징이라면

    밀라노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같닸.

    사실 1도 모른다. 그냥 보고 느낀점을 적는것이다. 틀려도 그냥 넘어가줬으면 좋겠다.

    진짜 나는 미술 1도 모른다고생각했는데 너무 이렇게 티나는게 신기하다. 멋있다.

     

     

     

     

    많이 봤던 성당들 중 유난히 더 고압적인 분위기.

    왠지모르겠지만 그랬다. 그 교회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가 더 있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두오모의 윗층.

    이곳에선 밀라노의 매력이 더욱 잘보인다.

     

     

    멋있따!(글쓰기 싫어서 대충쓰는거 아님)

     

    또 걸어걸어 도착한 스포르체스코 성

    여기서 위기가 왔다. 목이 갱장히 말랐기 때문이다. 사람은 몸의 80% 몰라 무튼 물이 많아

    그래서 화가났다!!!!!!!!! 물좀줘!!!!!!!!

     

    여기는 생각보다 내생각보다 굉장히 더욱더 좋았던 곳이였다.

    왜냐면 이 성벽을 넘어가면

     

     

    이런 풍경이 ㅠㅠㅠ 너무너무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초록색 처돌이들은 신이났다.

     

     

    하.. 평화롭다.. 진자루... 너무 좋아..

     

    정원을 걷다보니 무슨 공연을 하고있어서 앉아서 공연도 구경했다.

    잔디 위에 너무 털푸덕 앉아서 쯔쯔까무시 병이 걱정되었지만 그냥 앉았다.

    공연은 나는 흡족!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구글에서 찾았지만 이탈리아에서 쉽게 볼수 있는 파스타 체인점이였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맛도 만족할만하다!

     

    냐암~

     

    밀라노여행을 찾아보면 꼭 스타벅스가 껴있었다.

    한국에는 10보 1스타벅스라서 아니 스타벅스 왜가냐? 햇는데

    가야함 꼭가야함.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어야함. 탈수증걸림. 너묵가고싶음.

    그래서 갔음

     

    매장은 굉장히 이쁘고 화려했다.

    그리고 인테리어 쟁이 언니도 갱장히 여기를 좋아했다.

    건축쟁이 나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 레미콘 배합 할께요~

     

     

     

    이곳이 더 좋았던 이유중에 하나는 아니 ㅌ ㅔ이크아웃잔 왜케이쁘냐??

    진짜 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로 라떼를 시켰는데 맛이 더 좋음. 이유는 모름. 이탈리아라서 여행뽕 찼나?

     

    진짜로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ㅠㅠ

    해서 언니랑 여기 앉아서 사진 오조오억개 찍고 너무 재밌었다.

     

     

     

    돌아다니다가 또 만난 두오모. 흐음 멋있어

     

     

    외국에서 만난 한국의 숨결. 몰라 우리껀지 아닌진모르지만 그냥 한국꺼 할래

     

    그리고 여기도 유명한 곳이랬다.

    애플매장인데 저 유리벽에 저 물을 쏘아서 안으로 들어가서 내려갈때

    마치 그  폭포 동굴같은 느낌을 주는 효과! 무튼 유명한 디자인이랬다.

    인테리어 꾼과 여행하며 좋은것은 나는 몰랐던 것을 인테리어꾼은 알고있다. 재밌다.

     

     

     

     

     

    이제 슈퍼마켓에 가서 살만한 기념품도 사고 하려고 가는길에 본 밀라노.

    저녁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은은한 조명도 이쁘고 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저 카트 엄청 편했다. 우리나라도 도입하자.

    그리고 슬픈일이 있었다. 와인이랑 사서 마시고 싶었는데

    저녁 10시가 넘으면 술판매가 아예 안된다고 했따.

    유럽애들 보수적인편?

     

    마지막날은  과일과 맥주로 우리의 마지막 여행을 끝냈다.

    맥주는 슈퍼에서 안팔아거 길가던 음식점에서 사왔다.

    첫날에는 언제 7일 다 여행하지~ 했는데. 막상 여행이 끝나고나니 너무나 찰나같았다.

    언니랑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 조금 떨렸는데 (싸울까봐)

    다행이 둘다 만만이여서 안싸우고 여행도 잘하고, 생각보다 쿵짝도 잘맞았고.

    언니가 나한테 많이 맞춰준거 같지만 담엔 내가 더 많이 맞출께 ㅋㅋㅋㅋ 무튼 잼났다!

     

    이쁜 인증샷 찍고싶었는데 응 실패~

     

    그렇게 우리의 여름휴가가 끝이 났고

    너무나도 나에겐 좋은 추억이었고.

    함께 해줘서 언니한테 너무 고맙고 그렇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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